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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라이딩 2
    자전거 2018. 5. 4. 16:09


    두번째 남해 라이딩 시작입니다.


    상동면에 있는 창선교 밑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라이딩 스타트!!


    꾸물꾸물거리다가 12시가 다 되어서야 출발합니다 ㅠㅠ 이때부터 조바심이 납니다..




    어제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고 아직 몸이 뻐근합니다.


    창선면을 먼저 도는데 이거 왠걸...반시계로 돌아야 하는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 중간쯤에서 깨달았습니다...


    왜 시계방향으로 돈거지 하고 ㅋㅋㅋㅋ 피곤하니 머리회전이 안됩니다 ㅋㅋㅋㅋ


    날씨도 맑지 않고 우중충 합니다.





    가다가 단항 에서 사진 한방!  





    남해에는 마을이 엄청 많습니다. 마을표지석만 20개 정도 본듯해요.


    그중에서 맘에 드는 오룡!!마을에서 한컷


    (사진순서는 조금 이상할 수 있습니다.힘들어서 조작된 기억 ㅠㅠ)





    반시계로 돌았다면 올라와야했을 업힐..


    와 시계로 돌기를 잘했다 라고 생각하고 다운힐을 즐깁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업힐이 얼마나 힘이들지 상상도 못한채 기분좋게 사진찍고 놀고있습니다. ㅋㅋㅋ


    전 정말 몰랐어요 ㅋㅋㅋㅋ





    앞에 보이는 업힐을 향해 돌격!!! 우와앙!!





    와 여기 올라올때 진짜 토할뻔 했어요. 가인리 지나서 산 넘어가는데 몸과 마음이 털렸습니다.


    아직 오늘 코스의 30%지점인데 ㅠㅠ


    첫날보다 코스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ㅠㅠ





    업힐이 있으면 다운힐도 있는법.

     

    업힐의 노고를 다운힐에서 보상 받습니다. 경치가 진짜 환상적입니다.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저기 포인트가 최고의 포토존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리상으로는 사량도와 하도 가 보이는듯 합니다.





    다시 출발점을 지나 남해의 명물인 "멸치쌈밤"을 먹으러 왔습니다.


    멸치회와 멸치쌈밥2개를 시켰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꼬시 회를 싫어합니다. 뼈가 씹혀서..


    멸치쌈밥은 손가락만한 멸치가 통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만원짜리 밥이라 억지로 입에 쑤셔넣습니다..


    멸치회는 확실히 맛있었습니다..어라...


    가만보니 어제도 회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은데...암튼 밥을 마저 다 먹고 다시 출발..









    신전 삼거리를 지나 업힐을 하나 오르면 공중화장실이 있고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유공자 기념탑이 있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남북 정상회담이 있은지 몇일 뒤라 구경해보았습니다.


    남해에는 전쟁의 상처들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금산을 옆에끼고 있는 도로를 지나가면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을 볼수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보고싶었는데 ㅠㅠ






    금산을 넘으면 상주 마을에 도착합니다.


    상주마을은 상주면에 위치하다보니 비교적 자연의 느낌보단 시내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편의점도 자주보이고 학교와 목욕탕도 있습니다.


    보급은 여기서 하셔도 되고 조금더 진행해서 상주은모래 비치나 송정 솔바람 해변에서 하셔도 됩니다.








    상주 은비치를 지나 업힐을 넘고.....


    계속 넘으면 송정 솔바람해변에 이르게 됩니다.





    힘든 와중에 경치는 좋아요 ㅋㅋㅋ




    슬슬 지겨운 업다운...이제 그....그만!!!


    이미 충분히 즐겼다고!! ㅠㅠㅠㅠ











    오옷!! 지나가다보니 포토 포인트 발견!!


    저런곳은 인증샷이 필요하죠!! 국도 출발점이라니 ㅋㅋㅋㅋ






    오전에 밍기적 거렸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습니다. 으으 아직 30km 더 남았는데 ㅠㅠ


    서둘러야 하는데 다리는 이미 만신창이...너덜너덜해져있습니다.





    오옷..설리!! 괜히 설레는 이름...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다 시피 내리막;;;돌아올땐 물론 업힐;;;;



     



    오전에 건넜던 창선교가 밤에보니 멋지고 또 반가웠습니다.


    창선교 밑에 주차했던 차로 돌아가서 오늘의 라이딩 종료!!


    으으 힘들었습니다.  라이딩 코스가 길면 오전 일찍 출발해야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인시키게 됐습니다.






    힘들었던 남해 2번째 코스가 끝이 났습니다.


    첫번째가 일반 커피였다면 두번째는 티오피였습니다.


    창선도 코스가 업다운이 죽여주더라니까요....


    역시 이 코스를 첫날 돌았어야 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이틀동안 200km를 넘게 타다니...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니 이또한 보람차고 기분이 좋습니다.


    남해 라이딩 계획중이신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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