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압주의)오랜만에 쩔이 사진 올립니다.(레이 출산했어요~)
    쩔이 2015. 5. 13. 16:15

     

    안녕하세요.


    집에 좋은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15년 3월 15일에 냥줍으로 데려온 ""가 새끼들을 낳았습니다.


    제 방 터줏대감 쩔이 입니다.

     

     

     

    요 녀석이 레이 입니다. 집에 데려온 뒤로 엄청 먹어댔기에

    길냥이 출신이라 배가 많이 고팠나 보다 하고 많이 먹였죠.

    그런데 배만 뽈록 나오는겁니다. 젖도 커지면서....

     

     

    불안한 마음에 "혹시 임신인가?" 하던 중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아서 병원에 데리고 가서

    초음파 검사와 X레이를 찍었는데

    어이쿠!! 5마리를 임신했다네요....아무래도 데려오기 몇일전에 임신을 한것 같아요.

    그래서 배 부분에 털이 없습니다.(밀어버렸거든요!!)

     

     

    처음 1~2주 동안은 합사때문에 집사도 엄청 스트레스 받고 두 고양이는 말할것도 없었죠.

    일정거리 이상 가까워지면 쩔이가 하악질 해대고....

    레이는 같이 놀자는 식으로 붙어다닐라고 하고...

     

     

     

    어떨때는 하악질 하다가도 두 냥들이 이렇게 붙어서 간식달라고 애교도 부린답니다.

    하지만 저는 간식을 주지 않죠!! 흥칫뿡!!

     

     

     

    간식을 안주니 지쳐 쓰러져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

    멍청한것들 ㅋㅋㅋㅋㅋㅋㅋ

     

     

     

    아! 위에서 글쓰는걸 깜빡했는데 레이는 오드아이 입니다.

     

     

     

     

    가끔씩 사람행세를 해서 놀라기도 합니다.

    배만 뽈록 튀어나와서 왠지 볼링핀 같이 생겼군요..

     

     

     

     

    요 꼬물이들은 저번주 금요일에 레이가 낳은 새끼들입니다.

    애비가 누군지 몰랐는데 두마리를 보고 알아챘죠.

    고등어무늬는 아니고 잿불무늬(?)라고 해야되나...

    새끼들이라 암.수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

    뭐랄까...5마리 전부 아랫쪽이 다 꼬치가 달린거 같은데

    어떻게보면 5마리 전부 수컷일 확률은 적잖아요?

     

     

     

     

    쩔이는 난생 처음듣는 아깽이 울음소리에 놀라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출산을 했던 지저분한 박스 말고 이동장을 개조한 깨끗한 박스로 새끼들을 옮겨주니

    레이가 알아서 찾아들어 옵니다.

     

     

     

    레이가 화장실갔을때 빨리 찍느라 힘들었습니다..

    아직 눈도 못뜬것들이 우는건 어찌나 빽빽 우는지...

    맨 왼쪽에 잿불무늬가 첫째인데 얘는 이름이 빽빽이 입니다;;

    빼애애애애애액!!!

     

     

     

    새끼들을 보호하려는 레이!!

    새끼들을 보고있으면 하악질 까지는 안해도 저를 경계합니다.

    저도 그래서 무리해서 터치는 하지 않고

    하루에 한번정도 새끼들 몸을 보고

    잘 못먹는 아깽이가 없는지 체크정도만 합니다.

     

     

     

    그 와중에 쩔이는 안놀아 준다고 키보드앞에서 농성을 벌입니다.

     

     

     

    저리가!! 방해하지마!!

    하고 다른곳으로 내쫒고 게임을 하던 중 자꾸 이상한 키가 눌려 봤더니.....

     

     

     

    참고로 쩔이의 별명은 꼬치사냥꾼입니다.

    꼬치는 여러분들이 잘 아는 남자의 그... 그것입니다....

    제가 옆으로 누워있을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제 꼬치부분에 꾹꾹이를 선사해줍니다..ㅠㅠ

    다른부분은 안하고 꼭 꼬치에만 해줍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분은 아시겠지만 꾹꾹이를 할때 발톱이 튀어나와 아픈데

    제 꼬치가.....아아아악!!!

     

     

     

    요즘엔 출산한 레이를 위해 간식도 잘 챙겨주고 미역과 소고기를 주고 있습니다.

    쩔이도 같이 라기보단 더 잘 챙겨주고 있지요.

    하지만 쩔이가 느끼기엔 아닌가 봅니다.

    레이의 등 뒤에서 저 주먹쥐고 있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저 모습은 "언젠가 널 부셔버리겠어!!" 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는것 같습니다.ㄷㄷㄷ

     

     

     

    아깽이들이 눈을 뜨면 또 사진 업로드 하겠습니다.

    스압에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쩔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소 캣닢키우기 셋트!!  (0) 2016.05.17
    쩔이!  (0) 2015.12.14
    간만에 쩔이 사진 ㅋㅋ  (0) 2015.01.06
Designed by Tistory.